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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 - 박*윤
작성일2020-01-17 21:06:31
대구교대 합격 박*윤

작년 수능을 치르고 나서 가채점 후,

그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가 남았고

가고 싶은 대학에 지원할 성적이 되지 않았기에 곧바로 재수를 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주위에서 재수하는 것에 대해 말리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점수에 맞춰 대학에 진학한다면 아쉬움이 남을 뿐 아니라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을 선택한 것에 대해 또다시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꿈을 이루고 싶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공부가 잘 되지 않는 다는 핑계로 기숙사 생활을 그만 두었습니다.

먼 거리를 통학했고 그로 인해 매번 졸음을 견뎌 내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실패 요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습-수업-복습에 맞춘 시간표로 진행하고 휴가도 거의 없는 서울케이스사관학원에서라면 재수 생활을 독하게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전 고등학교 3년 내내 국어 영역 점수가 나오지 않아 고민이었고

작년 수능에서는 국어가 4등급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국어학원에서는 단지 해설지에 나오는 풀이를 그대로 알려주는 것이라 생각해

언어는 혼자 방법을 찾아가야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케이스사관에서의 국어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시는 방법과 수업 내용들이 너무 신기했고 국어가 재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모의고사 난이도가 쉽든 어렵든 점수는 늘 80점대에 머물렀습니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조급해졌지만

그때마다 늘 원장님과 선생님들께서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끝까지 믿고 해나가면 된다.’고 하신 말씀을 계속 떠올렸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으며 ‘왜 틀렸는지, 어디서 잘못 생각한 건지’ 등 문제 풀 때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문제점을 보완해내려 애쓰며 머리에 조금이라도 더 넣으려고 했습니다.

결국에는 수능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내가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수학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수하기 전까진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늘 수학 해설지부터 찾아보던 저였지만,

선생님들께서 해설지는 보지 말 것을 권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혼자 풀어내려고 붙잡고 있었고

며칠이 걸리더라도 결국 답을 찾아내어 기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매일 치던 일일 테스트를 통해서

제가 어디가 부족한 지 파악하여 그 부분은 다시 노트나 교재를 펴고 보충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에겐 슬럼프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6월 말 쯤, 몸 상태가 이상해져가는 걸 느꼈지만 잠깐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책상 앞에 앉아 있을 때 몸이 자꾸 떠다니는 것 같고 허공을 걸어 다니는 것 같고 책을 펴도 제 눈에 책이 흔들렸습니다.

다들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 데 나만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었고

자꾸 약한 생각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기에 원장선생님과 김재봉 선생님의 충고와 격려 덕분에 몸은 여전히 같은 상태였지만

견뎌내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고등학생 때 너무 안일한 자세로 편하게 공부했었음을 반성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날이 7월 24일이였는데,

그 때 메모해둔 걸 찾아보니

“지금 이 아픔을 자랑스러워하게 될 거야”라고 써져있네요.ㅋㅋ

그 이후로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만을 하려고 했고

저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밥 먹을 때, 화장실 갈 때, 자기 전에, 아침 구보를 실시할 때, 씻을 때도 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외우려 노력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 힘겨움 뒤에 느껴지는 보람과 성취감이 좋았고

무엇보다 하루하루 알차게 배워간다는 사실에 좋았습니다.

절대 졸지 않으려 했고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기 위해 정신없이 보냈지만

매일매일 공부해도 모르는 내용은 계속 나오고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정신없고 분주한 1년을 보내는 동안 공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완성을 위한 공부가 아닌 나의 능력과 기량을 최대한으로 만들어내는 공부가 최선이라는 사실도 몸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대구교대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노력이 결실을 맺어 제 꿈인 초등학교 교사가 될 수 있는 길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난 1년간의 경험과 기억이 앞으로의 삶을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항상 노력하는 삷을 살겠다는 굳은 다짐의 계기도 되었습니다.

후회 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끝까지 믿어주신 원장선생님과 모든 선생님들,

그리고 사감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