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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약학부 안인복입니다.
작성일2015-12-07 11:51:30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곳 서울케이스사관학원에서 1년을 보낸 안인복 입니다.

하루하루를 꾹꾹 참으며 보낸 시간들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대학발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ㅡ^

지금 생각해보면..한 순간입니다만.. 하루하루가 마치 지옥과 같았습니다.

물론 입교 처음부터 지옥이었던건 아니었습니다. 고3때도 그랬었지만.. 평소 (저의생각엔) 낙천적이라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던 저였기에 입교 후

약 3개월 정도는 학원에서 시키는대로 예습, 수업, 복습에만 열중했습니다. 어느 것 하나라도 놓칠까봐 수업에 온정신을 집중했고, 복습엔 책이

뚫어져라 열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저의 성적은 그야말로

수직상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잘나가던 중.. 저도 통제할 수 없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3개월 동안 공부하면서 알게 모르게 쌓였던 스트레스 들이 신경과민이라는 것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수업에 집중이 되질 않았고, 복습하는 시간도 길어져 제 시간안에

주어진 학습량을 다소화해내지 못해 하나 둘 미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언어영역점수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수학, 영어 모든 과목들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답답하고,,

미칠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더 독하게 맘먹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눈 주위를 손으로 가리고 칠판을 보기도하고, 눈에

온힘을 다주어 책을 뚫어져라 보기도 하였으며,, 샤프를 부서져라 세게

잡고 필기를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상태가 나아지기는 커녕

점점 더 악하되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억지로라도 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각과목 지식들을 무너지지 않게 애쓴지 3개월 .. 그때는 너무 지쳤었습니다. 책상을 짚고있는 내 손이 거슬려서,, 펜을 잡고있는 내손가락이 눈에

거슬려서,, 허리가운데를 관통할 것 같은 내 뼈들이 거슬려서, , 심지어

내가 숨쉬는 그 소리마저 거슬려, 공부가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서 대학을 가야하나... 하고 한숨을 쉬는

횟수가 점점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9월 전국모의고사를 치뤘고 성적표를 

받아들었을때,, 언어 5등급 수리 4등급..정말이지 꿈이었으면 좋겠다..

이제 포기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항상 주위에서 나보다 더 나를 믿어주는 친구들, 선생님들,

그리고 항상 위로의 말씀을 아끼지 않으시는 원장선생님..을 생각해서 남은 2개월을

참아보자 다짐했습니다. 그런다고 남은 2개월 동안의 생활이 그리 순조롭지는 않았습니다. 끝까지 저는 저의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수능시험을 치르게 되었고 시험본 후 결과가 그리 좋지 못할 거라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언어영역은 시간에 끌려다니며 읽어서 어떤 글을 읽었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고, 수학은 3문제를 읽지도 못하고 찍었습니다. 또 물리는 5문제를 읽지도 못하고 찍었습니다. 그야말로

사상 최악의 시험. 하지만 가채점결과 저의 예감을 아주 뒤집어버리는

결과가 나왔고, 그때서야 원장선생님께서 항상 '열심히하는 사람은 누군가가 지켜보시고 도와주신다..'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저의 1년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너무 과거기억에 빠져서 급하게 적다보니 글이 좀 정리되지 못한 것 같네요. 어쩌면 저의 이런 경험들이 과장된 것 같이 느껴지실겁니다. 하지만 하나의 더함도 덜함도 없는 있는 그대로의 경험입니다. 함께 생활한 친구들이라면 공감할거라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참 힘들었죠.

이제 생각해보니 그리 심각할 것도 없는 추억거리인데.. 그때는 왜그리

울고 불고 난리였는지 .. 아무튼 이렇게 1년 동안을 다시 생각해보니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로 많은 걸 배운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케이스학원에서 수업뿐만 아니라 많은걸 보여주시고 진정한 배움을 배풀어주셨던 선생님들과 항상 힘이 되어준 친구들,,,학원식구들..모두에게 정말로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케이스학원의 학생들의 선배 혹은 동기로써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하는 모습 보이겠습니다.

그럼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