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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lieve!! [경희대 경영학과 - 조강호]

작성자: Blank

조회: 5053 등록일: 2021-05-17

고등학교 시절, 대학에 가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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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원서 한 장 쓰지 않고 결심하게 된 재수.<o:p></o:p>

재수를 결정했지만 이 또한 막연한 결심으로 어디서 무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고 집으로 날아온
전단지 한 장 보고 서울케이스사관학원을 가기로 했다.<o:p></o:p>

하지만 그 후에도 꼴에 수능 끝났다고 졸업식까지 신나게 놀다가 졸업식 끝나자 마자 밀가루 뒤집어쓴 채로
함안으로 갔던 것이 내 시작이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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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돈 원장님 말만 믿고 아침에 눈 떠 밤에 눈감을 때까지 공부만 해보았다.<o:p></o:p>

중간 중간 흐트러지는 내 모습을 보며 난생처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수행’인 묵언수행도 해보았고,<o:p></o:p>

집에 가면 공부 흐름이 깨진다고 하여 휴가 한 번 나가지 않았다.<o:p></o:p>

또 밥 먹을 때나 화장실 갈 때나 항상 내 손엔 조그만 단어장이라든가,<o:p></o:p>

고전시가 책이 들려있었고, 수업을 할 땐 항상 맨 앞자리에서
들었다.<o:p></o:p>

원래 잠이 많은 나라서 자습시간에 졸릴 때 제일 힘들었는데,<o:p></o:p>

그 때마다 허벅지를 찌르고 찬 물로 세수도 하고, 평생 잠 쫓을
생각은 해본 적도 없던 나였지만 그땐 그랬다.<o:p></o:p>

고등학교까지 이과를 다니다가 재수부터 경영학과를 목표로 삼고 문과로 전향했기 때문에 시작부터 불안했던 나의
재수생활은 그냥 불평불만은 버리고 믿고 따르는 것이 모든 것이었다.<o:p></o:p>

내 스스로의 계획이라는 것은 무슨 시간에 무슨 공부를 해야겠다는 것이 전부였고, 커다란 스케쥴이나 내가 목표로 하는 대학에 대한 정보 등은 일체 생각 하지 않았다.<o:p></o:p>

그리하여 경희대 경영학과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o:p></o:p>

지금 재수를 결정 한 학생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o:p></o:p>

주변 환경에 크게 휘둘리는 스타일이라면 이 학원을 선택 한다면 후회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다.<o:p></o:p>

그리고 일단 재수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모든 것은 접어두고,<o:p></o:p>

지금 하는 모든 걱정, 불평불만은 1년이 지난 후 합격장을 받아 들면,<o:p></o:p>

그 날을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하길.<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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